음악하는 모델, 노래하는 작가
네이버 뮤직 이 주의 앨범, 장윤주 1집 [Dream]
<전문가 리뷰> 꾹꾹 눌러 담지 않음으로 채우다
_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나도원
조금 불공평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 먼저 이름을 얻었다는 이유로 진지한 태도와 가능성을 보여준 레코드를 외면할 수는 없다.
화려한 덧칠과 계산된 전략을 세련됨과 영리함으로 오해하는 (뮤직)패션감각 빵점짜리들과는 멀찌감치 거리를 둔다.
과한 욕심 대신 소박한 비워냄으로 진짜 세련됨과 따스함에 다가섰다. 그 반대였다면 환영받지 못했을 것이다.
<네티즌 리뷰> 소녀로서의 솔직한 감정의 고백을 담아내다
_오늘의 뮤직 네티즌 선정위원 문서인
편견(偏見). 사전적 의미로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라 한다.
그것은 장윤주의 음악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처음에 가질 수 있는 단어일 것이라 생각한다.
‘음악을 하는 모델’이 낳은 소리를 듣는 것이라면 어느 정도 그 편견에 대한 면죄부를 획득해 놓은 상태이겠지만
거꾸로, ‘모델을 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뮤지션으로서의 장윤주, 그녀가 낳은 소리는 일단 그녀의 이름과 과거 이력을 멀리 버려둔 채 들어야 할 것이다.
갓 데뷔한 ‘신인 뮤지션’ 장윤주의 음악은 솔직한 고백을 담은 소리라는 점 이외에도 음악 본연의 요소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된 점과
산업적으로서의 위치 등 문화 콘텐츠로서의 그 복합적인 가치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Photography 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