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예술이 피어나는 공간
<윤주의 봄날>

당신이 알고 있는 윤주는 어떤 사람인가요? 

화려한 모델, 예능감 넘치는 방송인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당신은 윤주를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거에요. 
우리가 아직 몰랐던 윤주의 로망은 그녀의 취향과 사람들의 취향이 통할 수 있는, 
예술과 하나 될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을 만드는 것.

예술적 취향을 함께하는 지인들의 작품으로 꾸며질 그녀의 공간.
그리고 그 곳에서 펼쳐질 미니 콘서트까지. 
예술이 피어나는 공간 <윤주의 봄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Special thank to.
나난, 사이다, 정신, 유나얼, 이경욱, 안다빈, 송경아, 김경, 야니, 생선, 캐스커, 주윤하, 양태오

5월 1일/8일 밤10
On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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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ingdays.interest.me

I’m So Fine

I’m So Fine
평범한 여자 장윤주가 노래한다. 이대로가 좋다는 그녀의 담담한 사랑, 아름답게 농익는 그녀의 감각.

2집을 내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들었다.
데뷔 앨범을 내고 나서 머릿속이 복잡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첫 도전으로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난관에 부딪혔으니까.
모델 에이전시에서 음반을 발매하는 과정도 녹록지 않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뛰어들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이미 모델로 이름이 알려진 상황이라 ‘장윤주’에 기대하는 시선도 피할 수 없었고…. 그래서 더욱 완벽하게 준비했다.
주변에선 이렇게 꼼꼼하게 굴 거면 베이스며, 기타며, 피아노며 혼자 다 알아서 하라더라. (웃음)
준비 과정 못지않게 음반 활동도 힘들었는데,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면서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했다.
그런 일련의 고초를 겪고 나니 다시 2집을 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러네. 4년 만의 앨범이니, 공백기가 좀 길기는 했다.
2008년에 1집을 내고, 2009년에 활동을 하고, 2010년에는 앨범에 대한 생각을 애써 외면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 우연히 방송과 인연을 맺게 되더라. <무한도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등 좋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다.
그건 또 완전히 새로운 분야였고 물론 쉽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사람들과 섞이는 걸 좋아하고,
그들과 만나 에너지를 소비하는 걸 즐기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

방송의 시작이 모두 모델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선 타이라 뱅크스 역할을 재현해볼 수 있었고,
<무한도전>에선 달력 화보의 모델로 거리낌 없이 동참할 수 있었다.
아마도 그 덕분에 방송이라는 매체를 덜 부담스러워하면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방송을 통해 얻은 것도 있다. 그동안 나를 지배하던 톱 모델, 뮤지션이라는 입장이나 이미지를 크게 우려하지 않게 됐다.
카리스마라거나 에지라거나 감성 아티스트라거나 하는 것을 어느 정도 포기할 수 있었다. 나를 내려놓으니 참 편해졌다.

모델, 뮤지션, MC 등 참 많은 걸 해봤다. 가장 어려운 건 무엇인가?
광고 촬영이다. 그동안 모델로 셀 수 없이 많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왔는데 결국에는 그 작업이 가장 힘들더라.
방송을 한번 타고 나니 정말 많은 광고가 들어왔다. 그런데 이들과 맺고 끊는 지점을 조율하는 게 참 어렵더라.
광고야말로 내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 한 방을 크게 날리니까. 대중과 친해진 만큼 그 이미지를 소모하지 않기 위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일관성 있게 거절하는 것이 술 광고다. 그게 나쁘다기보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한 거다.
금전적인 유혹은 많이 아쉽더라도 그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 무렵부터 음악에 대한 갈증을 느낀 건가?
오늘 슈팅처럼 동영상을 촬영해주던 PD가 말했다.
“윤주씨는 언제 가장 행복해 보이는지 아세요? 음악 하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 가장 아름답게 웃어요.”
그 한마디가 어떤 작은 파동을 일으켰고, 작년부터 앨범을 서서히 준비해보자 마음먹었다.

이번 앨범에선 푸디토리움 김정범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
그전부터 끄적끄적 기록해둔 곡이 많았다. 몇몇 곡을 추리던 와중에 프로듀서는 누가 하면 좋을까 고민하게 됐다.
라디오 <오늘 아침 장윤주입니다>에서 그를 처음 만났는데, 보자마자 ‘당신이랑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 사람이라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을 표현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사운드를 이끌어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2011년 겨울 그가 있는 부산으로 갔고, 이후에도 수차례 오가며 참 많은 얘기들을 나눴다.
그래서인지 앨범 작업은 별 이견 없이 수월하게 풀렸다.

<I’m Fine〉은 한 편의 러브 스토리처럼 다가온다.
1집에서 꿈을 노래했다면 2집은 대놓고 사랑 얘기를 하고 싶었다. 두 앨범 사이에서 나의 삶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독립해 나만의 공간을 마련했고 나이도 30대에 접어들었다.
20대에는 고민도 많고 만족도 못 하고 시종일관 방황했다면, 지금의 내 모습은 한결 간결하고 단순해져 있다.
모든 것이 한 단계 한 단계 성숙한 시점. 일도 폭넓어지고 생활도 풍요로워졌지만, 글쎄, 사랑만큼은 아니더라.
여전히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과정은 아프고 힘들다. 그 반복이 지긋지긋하지만 사랑은 계속된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헤어지고 나서도 능수능란하게 대처하게 되었다는 것. 참 슬프고 무섭지만.

그래서인가? 가사는 아프고 쓰라린데 매우 담담하게 노래한 듯하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고통스러워하겠지만, 담담하고 무심한 척하는 거다. 그런 대처법을 익혔다.

당신의 사랑은 정말 괜찮은가?
그래서 ‘I’m Fine’을 불렀다. 나는 항상 그 자리에 있는데 상대방이 나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건 인간 장윤주가 아닌, 모델 장윤주로 나를 대하기 때문이다.
‘굳이 내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이 너를 챙기고 싶어 하잖아’하는 식의 반응이 나를 더 외롭고 초라하게 만들었다.
‘I’m Fine’은 당신에게만큼은 평범한 여자이고 싶다는 나의 솔직한 고백이다.

아침에 들으면 좋더라. 그런가?
그 때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침이 오면’이 좋았다.
그건 되게 실험적인 음악인데. (웃음)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헤어질 때 선사한 곡이다.
일부러 두 파트로 나누어 사랑에 분노하는 클라이맥스의 감정을 전달하려 했다.

특히 애착을 느끼는 노래는?
‘I’m Fine’의 피아노 버전. 그리고 ‘가을바람’. 아 또 있다, ‘오래된 노래’는 가사를 쓰면서 많이 울었다.
‘순간의 말장난이야’ ‘눈뜨면 사라질 꺼야’등, 갑자기 소녀였던 내가 닳고 닳은 여자가 되는 것 같아 되게 슬프더라.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 빼려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 가사가 아주 맘에 든다고 했다.

오랜만에 잡지 촬영을 하니 자신의 얼굴이 신선해 보인다 했다.
오늘 보니 내 얼굴에서 오리지널리티를 찾을 수 있었다. 잊고 지냈고, 예전에는 반복되는 촬영에 내 얼굴에 질렸던 것 같다.
오랜만에 촬영하는 내 표정은 새로워 보여서 참 좋다.

끼는 여전하다.
안다. (웃음) 내 맘속엔 아직까지도 표현하고 싶은 게 가득하다. 10대, 20대 때는 그 끼가 차고 넘쳐 과도하게 표출하려 했던 적도 많다.
지금은 절제 가능하고 많이 사그라졌지만 내게 허락된 이 감각, 스타일만큼은 영원히 가져가고 싶다.

그게 참 어렵다. 어떻게 하면 나이가 들어도 그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젊은 시절엔 모든 분야에 미친 듯이 파고들었고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다.
트렌디한 음악은 다 찾아 들어야 했고, 패션 잡지나 아트 서적은 국내, 국외를 돌아다니며 수집하듯 사들였다.
30대에 접어드니 그런 열정이 적지 않은 부분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2집을 만들 당시 다른 음악을 안 듣고 멀리하려 애섰다.
요즘에는 패션 서적도 감각 있는 것으로 몇 권 추릴 수 있는 연륜이 생겼다.
아직은 죽지 않은 감각인데, 글쎄, 분명 나이가 들면 의식적으로 좀 더 노력하지 않을까? 아직 그 방법은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나조차도 믿기지 않는 희한한 일인데, 아주 소소한 일상이다.
매일 다른 색깔의 꽃을 사 꽃병에 꽂는다거나 누군가를 위해 손수 요리를 한다거나, 그런 별것 아닌 순간에 행복함을 느낀다.
독립하고 나서 요리에 푹 빠져 이젠 웬만한 음식은 마스터했다고 자부하는데,
재놓는 요리도 그렇고, 특히 잔치국수는 아직까지도 미궁 속을 헤맨다. 깊고 진한 국물 맛 내기가 참 어렵다.

<marie claire>
2013 01

  • Editor | 곽지아
  • Photographer | 박지혁

1st LOOK

SUPER TWIN

8월 16일 밤 11시,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 & GIRLS>의 서막이 열린다.
코리아 패션계의 중심에 서 있는 톱 모델 장윤주, 김원중이 MC로 나섰다.
두 톱 모델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눈빛, 프로페셔널한 퍼포먼스를 감상하라.

<1st Look>Jul 

  • Photographer 유영규
  • Editor 이예지
  • Styling 곽지아
  • Hair 박정은(고원)
  • Makeup 고원혜(고원)

ELLE

세상에는 정답이 없다. 난 나의 길을 갈 뿐이다.
어떤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라기보다 내가 갖고 있는 따뜻한 감성이나 밝은 에너지,
모델로서 훈련된 감각들, 그런 것들을 스스로 즐겁게 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다면 소신껏 내 길을 가고 싶다.

장윤주.

ELLE
2014 02
Photography 홍장현

GRAZIA

윤주만 할 수 있는, 엄청난 일들
윤주의 무한 에너지

톱 모델인 건 변함없지만 경계를 넘어선 지는 오래다.
글을 쓰고 노래를 만들고 직접 부르는, 2집 앨범을 낸 싱어송라이터.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를 통해 매일 밤 잠 못 드는 누군가를 채워주는 목소리. 

벌써 5시즌째 MC이자 멘토로 활동하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의 얼굴.
베이식한 아이템만 골라 입지만 그래서 더 스타일 교과서로 모자람이 없는 패션 아이콘이자 디자이너들의 뮤즈.
최근 첫 영화 촬영을 마치며 배우 타이틀까지 추가한 장윤주.

그 모두를 아우르며 그녀가 말한다. “나는 표현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지켜보는 쪽에서도 동감. 

장윤주의 표현 방식은 파고들수록 매력적이다.

“가장 대중적 모습은 모델이나 예능이겠지만, 저를 좋아하는 팬들은 글이나 음악적인 감성을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어떤 부분을 더 많이 어필하고 싶다기보다는 저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저의 감성적인 부분들,
진짜 모습들이 통한다는 게 굉장히 힘이 돼요. 그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잘 가져가고 싶어요.
언제까지가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모델로서, 한 여자로서 소통이 된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감사한 일이죠. 

제 일기장에는 미래보다 현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해요. 현재로선 주어진 일을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우선이죠.
그것들이 하나씩 쌓여 뭐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또 ‘자연스럽게’를 지향하거든요.” _ 장윤주

GRAZIA 

  • PHOTO_홍장현, 이영학
  • HAIR_박선호
  • MAKEUP_고원혜
  • EDITOR_박소영

THE CELEBRITY

슈퍼푸드 시대의 고유명사, 장윤주

슈퍼푸드의 시대는 요란한 허영으로 가득 차 있다.
안식과 위안이 필요한 시대의 장윤주는 마치 그녀의 노래처럼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시간을 살아간다.

장윤주는 여러 번 함께 만난 미팅 자리에서 따뜻하고 솔직한 화보를 찍고 싶다고 했다.
강렬하고 도발적인 재능으로 가득 찼던 패션 사진들에서 벗어나, 잠시 일상으로의 일탈을 꿈꾸는 듯했다.
하지만 촬영장에 도착한 그녀는 카메라 앞에서 영화 <펄프픽션>의 우마 서먼처럼
늘씬한 다리를 교차시키며 춤을 추더니, 골반을 흔들며 사라졌다.

또 조명이 터지는 순간마다 아직 스며들 여지가 많은 보송보송한 스펀지 같았다가도
조명을 끄고 요리에 대해 말할 때는 적당한 온도에서 풍부한 햇살과 빗물, 바람을 받아 무럭무럭 자란 파란 채소로 변신했다.
잠시 쉬는 순간까지도 타인의 함박웃음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열연을 펼치는 코미디언이 되었다.

반영구 배터리가 몸에 이식된 여자 같았다. 그게 장윤주라는 여자에 대한 소회다.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갈피도 잡히질 않았다. 굳이 하나로 비유하자면 그녀는 투명한 틀을 가진 액자였다.
어떤 사진이나 그림을 넣든 잘 소화해내지만 자신의 투명함만은 늘 간직하고 있는.

한국에서 장윤주만큼 모델로서 많은 일을 해낸 사람은 없다.
온몸의 세포를 열어 깊은 곳의 감정을 길어냈고 관습을 벗어 던졌으며 한계를 넘어섰다. 런웨이든 무대든 발을 딛기만 하면 거침없이 나아갔다.

이런 모습을 떠올린다면 장윤주와 요리의 상관관계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를 잘 들여다보면 그 의문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나는 평범해요. 밥도 잘 먹고요. 눈물도 많아요. 나는 여자예요. 걷기를 좋아하죠. 편한 차림으로 불편한 힐은 벗고 화장은 잘 안 해요.
평범한 여자예요. 그대 어깨 기대어 온종일 노래를 불러요. 그런 날 안아줘요. 이대로 난 좋아요.”

장윤주의 1집 앨범인 <Dream>의 ‘I’m Fine’ 가사다. 어찌 보면 허영으로 치부할 수 있는 하이패션을 벗고
화장을 지운 장윤주는 과장이 아닌 본래의 슈퍼푸드가 가지고 있는 영양분처럼 가식적이지 않고 일상적이었다.
돌담길을 따라 자란 가을의 코스모스 같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인위적이고 장식적인 요리를 원하거나 지향하지 않아요.
저는 전형적인 한국 어머니 밑에서 자랐어요. 푸짐하게 한 상 가득 차려놓고 함께 나눠 먹는 걸 보고 컸죠.
그게 저라는 여자예요. 앞으로도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요.”

어느 길목에 서 있는 장윤주의 내일은

이제 그녀는 더 새로운 자아를 구상하고 있다.
“페인팅이 될 수도 있고 다른 형태가 될 수도 있지만 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온전한 뮤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평소 그녀가 좋아했고 동경하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과의 협업 형태다. 물론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
아직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과 같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뻗어나갈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말할 때는 오로지 말 속으로 들어가라, 걸을 때는 걷는 그 자체가 되어라, 죽을 때는 죽음이 되어라.”
그녀는 항상 그래왔다. 무엇을 하든 무엇이 되었다. 그런 모습이 바로 셀러브리티 장윤주를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셀러브리티라는 단어 자체를 제대로 해석 못 하는 것 같아요. 저조차도 잘 모르겠어요.
모든 미디어에서 셀러브리티를 연예인과 동급의 의미로 취급해요. 사실 사전적으로는 명사라는 뜻이잖아요.”
사실 그녀가 궁금해하는 셀러브리티의 정의는 본인이 데뷔 후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으로 충분히 보여줬다.
가장 장윤주다운 모습이 그 정의였다.

THE CELEBRITY

  • Editor _ 안상호   
  • Photographer _ 목종욱
  • Stylist _ 곽지아
  • Hair _ 이에녹
  • Make-up _ 고원혜